가족이야기/별님

아들과 함께 오른 백록담

땅끝마을 대박 2025. 5. 26. 20:36

   2025 . 5 . 17 .. 한라산 백록담 ..

~ 작은 아들과 한라산 백록담 만나러 가는 날이다 ..

~ 전날 폭우에 흡뻑 젖은후 아들에게 새벽에 한라산 cctv 보고 산행 결정하자 했는데,

산행에 문제 없다는 문자가 새벽에 날아와서 아들과 성판악으로 달렸다 ..

어제 영실에서 비를 맞았다고 카메라가 오작동하여

휴대폰과 카멜을 번갈아 가면서 사진을 담았는데 카멜것은 먹통이다 ..

 

~ 아들과 준비를 마치고 5시 57분 성판악 게이트를 통과하여 백록담을 향해 발걸음을 딛어보고 ..

모든 산행을 마치고 하산 시간을 보니 16시 53분이다..

무탈하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함에 참 감사한 하루였다 ..

 

~ 정상에서 신청한 인증서를 하산하여 1000원을 내고 출력했다 ..

~ 아들과 숙소에서 출발하여 해발 750m 성판악에 주차를 하고 준비하는 동안 태양이 떠오르고 ..

~ 성판악 탐방로 입구 ..

~ 성판악 탐방로에서 QR코드를 찍으니 손목밴드를 주며 손목에 부착하게 한다, 손목에 표시 해주는게 백록담행 표시인가?

~ 게이트를 통과하는 아들 ..

~ 굴거리나무와 참꽃나무, 분단나무들이 가득한 초입의 완만한 코스 ..

~ 홍노도라지가 군락이다 ..

~ 속밭대피소 ..

~ 이곳에서 부터 겨우살이가 많이 보인다 ..

~ 데크 길과 돌 길을 번갈아 조성해서 산행하는데 지루함을 없게 해준게 참 잘했다..

~ 바닥에 붉은 열매가 많이 떨어져 있어 겨우살이 열매가 아직도 하며 바라보니 많이도 달려있다 ..

~ 올라갈때는 걍 지나쳤던 곳인데..

내려 오면서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난 귀가 쫑긋한 각시제비꽃, 자주잎제비꽃 ..

~ 사라오름 입구 ..

5 월 3일부터 이곳까지 산행이 자유로워 졌다고 성판악에서 부터 안내문이 부착되어있다 ..

하산 할때는 아들만 이곳을 들렸다 오고 난 야생화와 놀면서 각시제비꽃을 처음으로 만났다 ..

~ 호자덩굴(열매) ~

~ 분단나무도 개화한 것은 처음 출발지 근처에서 보고 내려 오면서 사진에 담는다는게 안보인다 ..

~ 오르막길들도 데크로 잘 정비해놔서 등산에 그리 어려움이 없다 ..

~ 이번 겨울에 아들 혼자서 백록담 산행할때 이곳의 안내판만이 보이고 나머지는 안내판이 없었다며 사진을 보여준다 ..

겨울이라 눈이 그만큼 많이 쌓여서 길이 평평하고 돌계단들이 없어서 좋았다고 한다 .. 

~ 애기괭이밥이 제법 많이 보인다 ..

~ 진달래밭대피소 ..

~ 매발톱나무 , 왕괴불나무 , 진달래 , 야광나무 들이 즐비하다 ..

~ 흰제비꽃 , 설앵초들이 이곳에서 부터 피어난게 보인다 ..

~ 등산로가 데크로 잘 꾸려져서 올라가는게 엄청 편하다 ..

~ 이 높은 곳에도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니 보는 눈이 시원하다 ..

~ 댕댕이나무 ..

바닥에 깔리듯 1800m 윗쪽까지 엄청 많이 자란다 ..

~ 데크로 꾸미기 전의 등산로길 같아 보인다 ..

~ 확트인 아래를 보며 오르는 사람들이 감탄을 연발하며 인증 사진을 담길레 ..

아들을 불러서 우리도 인증사진을 담아본다 ..

~ 정상이 보이는 듯 하여 아들을 불러서 ..

이 곳에는 홍괴불나무가 엄청 많지만 아직 영실과 마찬가지로 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

7월 근처에 오면 흰괴불나무가 보인다는데 ...

~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부터 보이는 설앵초 ..

~ 한라산 고사목들 ..

~ 드뎌 보이는 한라산 정상 ..

~ 이 이정표가 잘 꾸려져서 한라산 등산이 아주 부드럽게 해 준다 ..

~ 각시붓꽃..

"난장이붓꽃" 인가 하고 쳐다보면서..

~ 노랑제비꽃 ~

구름제비꽃이 있나 하며 혹시 하는 마음으로 ..

여기에 와서 노랑제비꽃을 담는데 고산이라 잎사귀가 좀 이상한 느낌이다 ..

~ 꽃 박사님이 구름제비꽃은 여그 한라산에 없어요 하시며 보네주신 백두산표를 참고로 ..(자갈풀느낌...)

~ 구름제비꽃 ~

~ 정상이 바로 코앞이다 ..

~ 너무나 맑고 환한 모습에 저절로 환호성이 나온다 ..

~ 아직은 힘들어 보이지 않는데 설앵초를 담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들 ..

~ 설앵초와 눈향나무 ..

~ 야생화를 담는 동안에 밑에서 바라볼수 있는 마지막 코스에 올라 서 있는 아들이 눈에 보여서 한 컷 ..

~ 분화구 주변의 등산객들이 보인다 ..

~ 백록담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담으려 줄을 서 있는 인파들 ..

~ 까마귀들이 벨라 크다는 느낌 ..

~ 줄을 서면서 뒤돌아 본 모습 ..

~ 이곳에 도착하니 10시 43분이다 ..

~ 줄을 서서 기다리니 우리 차례, 시간을 보니 11시 25분..

무려 40분 줄을 서서 아들과 인증사진을 담았다 ..

~ 해발 1947m 한라산 정상 올라오기 성공 ..

분명 한라산 정상이 1950m 라 알고 있는데 ???

~ 아들과 셀카 인증 ..

~ 정상의 털진달래 ~

~ 흰그늘용담 ~

~ 제주양지꽃 ~

~ 설앵초 ~

~ 하산 길 ..

~ 털진달래 군락지 ..

~ 헬기가 날아와 손을 흔들어 주었는데 사고가 있었는지 응급 환자를 태우려 정상으로 날아간다 ..

~ 넘 맑고 고운 날에 아들과 나에게 멋진 비경을 허락함에 감사드린 하루다 ..

국립공원 관리자님들 등산길 넘 잘 정비해 주었네요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