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

 

원효사 범종의 비천상. 

 

 금성산성 아래 연동사 석굴 앞의 석불이 기울림에도 안정감을 주는 듯. 

  

금산사 미륵전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모정이 고목의 벗꽃과 더불어 오랬만의

행복함을 모녀에게 나누어 주는듯한 평온함이 흐르는 하이얀 화사함.

 

금산사 미륵전 앞의 고송이 사라짐으로 미륵전을 바라보던 푸르름이 사라졌지만

벗꽃 속에 자태를 만끽하며 우아함을 자랑하는 미륵전.

 

홍콩의 윙타이사원에서 향불을 피우는 중국인들의 조상을 향하는 향나무의

연기가 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자욱하여 모기나 파리가 없는 멋진? 동네.

 

고교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상주 해수욕장에 가면서 들린 보리암

끝 자락에서 남해의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석탑 .

 

해남 대흥사 천불전의 아름답고 멋을 풍기는 빗살연꽃문살과 솟을 모란꽃살문의

조각이 용머리와 더불어 신기함을 풍기며 대흥사의 특별함을 자아 네게함.

 

해남 대흥사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표충사와 정조대왕의 친필이라는

어서각의 현판이 조선조의 성스런 왕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네.

 

 

영암 월출산 자락에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 도림사 대웅전이 해탈문 속으로 보물 석탑과

시대의 흐름을 이상하게 맞추는 듯.

 

  

진안 마이산 자락에서 신비함을 풍기는 마이사 탑들의 향연 .

 

 

  

강진 철새도래지를 조금 지나 강진만이 훤히 보이는 곳  백련사의 동종.

 

  

영암 월출산 뒷자락에 소탈한 무위사의 초파일 풍취가 노구의 마음에 자식을 기원하는 

간절함으로 달아놓은 연등을 가슴에 담은 듯.

 

연등의 향연.

 

 

나무끼는 연등의 기원.

 

구래를 발아래 드리우며 섬진강의 물결을 허리로 감싸안은 사성암의 초파일 풍치.

  

대한민국 최남단 달마산 자락에서 기암괴석과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한 미황사의

멋진 자태가 제주도를 가기위해 바닷속으로 잠수하는 산맥의 흐름을 상상하게함.

  

  

달마산 미황사의 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