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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풍경 그리고 사는 이야기 대화/좋은 글과 음악

헷세의 時~(Erste Liebe Meines Lebens/MonikaMartin)

by 땅끝마을 대박 2009. 3. 15.



사랑하는 사람보다는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 
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걸어야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사람보다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수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될까 염려되어 식사는 커녕 물한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칠수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있을 수 있습니다 
▒헷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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